민주당 지지도 하락세 멈추고 반등한 39%, 한국당은 30.7%

입력
2019.11.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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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가 2주 동안의 내림세를 멈추고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은 30%선을 지켰다.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실시해 18일 공개한 11월 2주차 주간집계(11~15일)에 따르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11월 1주차 주간집계 조사 대비 1.2%포인트 오른 39%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가 상승한 영역을 보면 주로 중도층, 20ㆍ30ㆍ50대, 호남ㆍ경기ㆍ인천ㆍ서울 지역이 주를 이뤘다. 조사는 19세 이상 유권자 4만9,62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응답한 2,51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포인트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1주차 대비 2.9%포인트 내린 30.7%로 조사됐다. 한국당의 지지도는 중도 및 보수층, 20~50대, 수도권을 포함한 거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이 반등한 배경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소통, 통합 행보’가 자리한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같은 기간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32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1주일 전 11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3.3%포인트 오른 47.8%(매우 잘함 26.3%, 잘하는 편 21.5%)를 기록하며 상승했다. 이 기간 이뤄진 주요 정치 일정에는 여야 5당 대표와 문 대통령의 청와대 관저 만찬 등이 있다.

한편 정의당 지지율은 1.1%포인트 오른 6.4%로 4주 연속 상승했다. 바른미래당 역시 0.9%포인트 오른 6%로 2주 연속 상승했다. 우리공화당은 0.7%포인트 상승한 2.1%, 민주평화당은 0.1%포인트 내린 1.5%였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혜영 기자 sh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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