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내년 총선에서 승리 못하면 저부터 물러나겠다”

입력
2019.11.18 09:42
수정
2019.11.1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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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8일 “내년 총선에서 국민들에게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면 저부터 책임지고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전날 김세연 의원이 황 대표를 향해 내년 총선 동반 불출마를 촉구한 데 대한 입장 표명이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다음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진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지난주 김성찬 의원님과 (전날) 김세연 의원님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며 “당 쇄신은 국민적 요구로 반드시 이뤄내야 할 시대적 소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 쇄신 방안에 대해 숙고하면서 폭넓게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들고, 확실하고 과감하게 쇄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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