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 현대캐피탈 문성민, 한 달 가량 결장할 듯

입력
2019.11.0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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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문성민이 8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공격하고 있다. 수원 연합뉴스
현대캐피탈 문성민이 8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공격하고 있다. 수원 연합뉴스

발목 부상을 당한 프로배구 V리그 현대캐피탈 문성민(33)이 당분간 코트에 설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부진 탈출이 절실한 현대캐피탈 입장에선 속 쓰릴 일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9일 “문성민이 왼 발목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문성민은 이날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에서 인대 손상이 발견됐다. 앞으로 1주간 깁스로 부상 부위를 고정시킨 뒤 3~4주 가량 재활을 거칠 예정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큰 부상은 피했지만 재활이 빠르게 이뤄져도 한 달 가량 결장이 불가피하단 평가다. 문성민은 8일 한국전력전 1세트에서 공격 후 착지 과정에서 공을 밟고 넘어졌다. 블로커에 맞고 떨어진 공이 하필 문성민이 착지하던 쪽으로 향했다. 문성민이 이탈한 현대캐피탈은 한국전력에 역전패했다. 현대캐피탈은 7경기에서 3승4패(승점 8)를 기록, 7개팀 중 5위를 달리고 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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