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디젤 파워트레인으로 만든 스포츠 세단, 아우디 'S4 TDI'

입력
2019.11.02 09:32
아우디가 디젤 엔진을 더한 S4 TDI를 공개했다.
아우디가 디젤 엔진을 더한 S4 TDI를 공개했다.

아우디의 포트폴리오에 있어 스포츠 모델과 고성능 모델인 S, RS는 스포츠 드라이빙의 만족감을 충족시킨다.

이런 가운데 아우디가 새로운 디자인 및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고 기존의 S 모델들과는 사뭇 다른, 디젤 엔진인 ‘TDI 엔진’을 탑재한 스포츠 세단, 2020년형 아우디 S4 TDI를 공개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과연 아우디가 선보이는 새로운 스포츠 모델, 2020년형 아우디 S4 TDI는 어떤 매력과 가치를 품고 있을까?

스포티한 감성을 살린 S4 TDI

아우디 S4 TDI는 디젤 엔진인 TDI 엔진을 탑재했다고는 하지만 차량의 디자인과 이미지에 있어 ‘S’ 모델의 감성을 명확히 드러내고 있다.

덧붙여 이번 A4의 페이스리프트의 영향을 고스란히 이어받은 헤드라이트 및 새로운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가면서도 스포티한 감성을 드러내는 디테일이 곳곳에 더해졌다.

실제로 2020년형 아우디 S4 TDI의 전면에는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한 싱글 프레임 프론트 그릴과 날렵한 헤드라이트를 앞세우고, 은색으로 칠해진 스플리터를 에어 인테이크에 적용해 고성능 모델의 감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특히 전면의 바디킷 하단에는 은색의 가니시를 더해 더욱 스포티한 감성을 더욱 강조했다. 이러한 디자인 기조는 측면과 후면에도 고스란히 이어지며 시각적인 만족감을 높인다.

이외에도 네 바퀴에는 18인치 및 옵션에 따라 19인치에 이르는 스포티한 알로이 휠과 넉넉한 트레드를 반영한 스포츠 타이어를 장착해 주행 성능의 구현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후면에는 립타입의 스포일러를 더하고 새로운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그리고 리어 디퓨저 및 듀얼 타입으로 다듬어진 트윈 머플러 팁을 더해 시각적인 만족감과 역동성을 모두 개선한 모습이다.

깔끔하게 다듬어진 공간

2020년 아우디 S4 TDI의 실내 공간 또한 만족감이 높다. 기본적인 구성이나 레이아웃은 A4와 큰 차이가 없지만 스포츠 모델이라는 점을 강조하듯 센터 터널 및 실내 곳곳에 카본파이버 소재를 더해 스포티한 감성을 한껏 살렸다.

여기에 스포츠 드라이빙의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 테마를 더한 버츄얼 콕핏은 물론이고 팝업 타입으로 적용된 디스플레이 패널을 통해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어 전체적인 만족감을 높인다.

이와 함께 실내 공간에는 D-컷으로 다듬은 스티어링 휠을 더하고 투톤으로 구성된 도어 패널 및 스포츠 모델의 감성을 보다 명확히 드러내는 스포츠 시트를 적용해 스포츠 드라이빙을 원하는 소비자들과 좋은 호흡을 맞춘다.

매력적인 TDI 파워트레인

아우디 S4 TDI의 핵심은 바로 강력한 디젤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것에 있다. 실제 S4 TDI는 최고 출력 347마력은 물론이고 2,500RPM에서 3,100RPM에서 최대 71.4kg.m에 이르는 걸출한 토크를 발휘하는 V6 3.0L TDI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여기에 48볼트 기반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더해져 주행 상황에서의 효율성을 개선한다. 참고로 0.5kWh 크기의 배터리는 트렁크 플로어 하단에 배치해 실내 공간을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포티한 움직임을 구현하는 기술

아우디 S4 TDI는 우수한 TDI 엔진 외에도 스포츠 드라이빙을 구현할 수 있는 스포츠 서스펜션을 더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A4 대비 약 0.9cm의 높이를 낮추며 더욱 직관적이고 민첩한 움직임을 연출한다.

낮은 높이는 물론이고 컴포트, 모토, 스포츠, 효율성 등으로 명명된 드라이빙 모드를 마련하여 주행 상황에 따른 운전자의 만족감을 높인다. 이외에도 고성능 브레이크틀 장착해 스포티한 주행 상황에서 더욱 신뢰도 높은 움직임을 연출한다.

한편, 신형 아우디 S4의 주요 제원 및 판매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일보 모클팀 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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