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N 문화] 한국에 첫 선보이는 110년 전 조선의 혼례복 ‘단령’

입력
2019.11.03 10:56

11월 2일~11월 8일

◇전시

△단령

1909년 상트 오틸리엔 수도원의 총아빠스(수도원장) 노르베르트 베버가 한국 체류 당시 연출, 제작한 무성기록영화 ‘한국의 결혼식’에 등장했던 단령을 전시한다. 조선시대 관리들의 일상복이자 혼례 시 신랑이 착용한 의복인 단령은 2년여의 복원 기간을 거쳐 원형을 회복했다. 국립민속박물관 ‘새로운 자료와 보존처리’ 코너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ㆍ1월27일까지ㆍ무료 관람ㆍ(02)3704-3114

◇공연

△[오페라] 돈 조반니

호색가 돈 후안의 이야기를 각색한 모차르트의 오페라. 바람둥이 돈 조반니를 통해 권선징악의 메시지를 전한다. 절제된 무대 장치로 등장인물 개개인의 삶과 선택에 집중한다. 경기필 상임지휘자 마시모 자네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오페라를 지휘한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ㆍ2일까지ㆍ3만~12만원ㆍ(02)399-1000

△[뮤지컬] 스위니토드

15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이발사 벤자민바커의 세상을 향한 복수를 다룬다. 인물 간의 관계를 유기적으로 형성해 복수 그 이상의 감정을 전한다. 철골 다리, 이발소가 있는 플랫폼, 커다란 화로 등 모든 세트가 자동으로 전환돼 극의 전개를 매끄럽게 잇는다. 배우 조승우, 홍광호, 김도형이 참여한다. 샤롯데씨어터ㆍ1월27일까지ㆍ6만~15만원ㆍ1670-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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