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덤, 청년들 위한 커리어 동영상 강의 플랫폼 개설

신생(스타트업) 기업 텐덤은 29일 청년들을 위한 커리어 동영상 강의 플랫폼 ‘하루 10분 온라인 클래스 베어유’(사진)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텐덤이 만든 사회관계형서비스(SNS) ‘애드캠퍼스’에 개설된 베어유는 업계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갖고 있는 기업인 등이 회사 실무에 필요한 내용들을 동영상으로 강의한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와디즈를 통해 사전 제작비를 마련하기 때문에 수강료가 저렴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텐덤은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동영상 강의를 볼 수 있도록 모든 영상에 자막을 제공한다. 또 컷 편집을 통해 휴대 기기 화면에 적합하도록 촬영 편집을 했다.

텐덤은 1년 내 100개 이상의 강좌를 베어유에 개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주식, 중국어, 출판사 창업, 언론홍보 등 다양한 강좌를 개설할 계획이다. 유원일 텐덤 대표는 “대학에서는 실제로 회사에서 필요한 실무를 배우기 어렵다”며 “청년들이 취업 전후에 원하는 분야의 기본 업무를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베어유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텐덤은 2016년 대학생들을 위한 SNS ‘애드캠퍼스’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애드캠퍼스는 대학생들이 대학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주고 받는 SNS로, 누적 내려받기 횟수 약 80만건을 기록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