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일자리 회복세 강조한 문 대통령 “일자리 질도 개선”

입력
2019.10.22 10:33

상용직 비중 올해 평균 69.5% 최고치 기록

고용보험 가입자 50만 명 이상 늘어.. 아직도 더 많은 노력 필요”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20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일자리 회복세를 또 다시 강조했다. 일자리 질도 개선되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도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올해 9월까지의 평균 고용률이 66.7%로 역대 최고 수준이고 청년 고용률도 12년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8월과 9월 취업자 수가 45만명과 34만명 넘게 증가하여, 연간 취업자 증가 수가 목표치 15만명을 크게 웃도는 20만명대 중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상용직 비중도 올해 평균 69.5%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고용보험 가입자도 50만 명 이상 늘었다”며 “일자리의 질도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다만 “아직도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일자리의 질이 더 좋아져야 하고, 제조업과 40대의 고용 하락을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17년 6월, 추경 처리를 위한 첫 번째 시정연설에서도 ‘일자리’를 주요 키워드로 내세운 바 있다. 이번 국회 시정연설은 문 대통령 취임 후 네 번째 연설이자, 지난해 11월 1일 이후 약 1년 만이다.

박민정 기자 mjm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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