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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건전성 악화한 카카오뱅크, 5000억원 유상증자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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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건전성이 악화한 카카오뱅크가 16일 이사회를 열어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현 주주를 대상으로 보통주 1억주(주당 액면가 5,000원)를 발행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내달 5일이며 주금 납입일은 그달 21일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최근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BIS 비율)이 10%대로 떨어져 자본 수혈이 시급한 데서 비롯됐다. 카카오뱅크의 BIS 비율은 지난 6월 말 기준 11.74%로, 19개 은행 중 하위권에 속한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카카오뱅크의 자본금은 1조8,0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카카오뱅크는 자본금 3,000억원으로 출범해 2017년 9월과 작년 4월에 각각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한 바 있다.
9월 말 현재 주주 구성을 보면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지분율 50%로 최대주주이고, 카카오(18%), KB국민은행(10%), SGI서울보증(4%), 이베이(4%), 넷마블(4%), 우정사업본부(4%), 텐센트(4%), YES24(2%) 등의 순으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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