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차관ㆍ검찰국장 이례적 호출한 문 대통령, 어떤 주문 내놓을까

입력
2019.10.16 11:28
수정
2019.10.1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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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류효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류효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4시 청와대에서 김오수 법무부 차관과 이성윤 검찰국장을 면담한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의 일정이 추가됐다며, 이러한 내용을 담은 메시지를 기자들에게 보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면담 성사 경위’를 묻는 질문에 “현재 법무 장관이 자리에 없고, 검찰개혁에 대해서도 계속 진행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두 분이 업무를 보고하는 형식이 아니고 대통령이 먼저 부르신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부 장관 공백이 장기화할 것에 대비해 차관을 부른 것이 아닌가’라는 질문에 대해서 이 관계자는 “전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이후에도 법무부가 검찰개혁을 위한 후속 개혁작업에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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