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깬 안재현, 설리 사망 비보에 현실부정 “아닐거야, 내가 이상한거지?”

입력
2019.10.14 20:33
배우 안재현이 설리의 사망 비보에 비통한 심경을 표했다. 안재현, 설리 SNS
배우 안재현이 설리의 사망 비보에 비통한 심경을 표했다. 안재현, 설리 SNS

배우 안재현이 설리의 사망 소식에 허망한 마음을 표현했다.

14일 안재현은 자신의 SNS에 “아닐 거야 아니지.. 그치 아니지?.. 인터넷이.. 기사들이 이상한 거 맞지. 내가 현실감이 없어서. 지금 먹는 내 약들이 너무 많아서. 내가 이상한 거지, 그치.. 내가 이상한 거지”라는 글과 함께 푸른 하늘 풍경이 담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글은 이날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으로 충격을 자아낸 연예계 동료 설리의 비보에 대한 심경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안재현과 설리는 앞서 지난 2014년 영화 ‘패션왕’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한편,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가수 겸 배우 설리는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경찰은 이에 대해 수사 중이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