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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권의 도시풍경] 이제 우리 세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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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신촌캠퍼스 내 한 고풍스러운 건물에 붙어 자라는 담쟁이덩굴이 붉은 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다. 가을이 익어갈수록 담쟁이덩굴도 깊은 아름다움을 뿜어내며 말을 걸어 오는 것만 같다. "초록은 다 나가! 이제 우리 세상이야"라고.... 멀티미디어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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