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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태풍 ‘미탁’ 피해자 위해 써달라” 5,000만 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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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47)이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본 이재민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8일 알렸다. ‘미탁’은 최근 한반도 남부와 동해안 지역을 강타해 13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 당하는 등의 인명 피해를 냈다.
유재석은 자연재해가 벌어졌을 때 피해 지역과 이재민들에 꾸준히 도움의 손길을 보냈다. 그는 지난 4월 강원 일대 대형 산불 피해자를 위해 써달라며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5,000만 원을 쾌척한 바 있다. 지난해 여름에도 폭우로 피해를 본 중부 지방 주민들을 도와달라며 같은 곳에 5,000만 원을 전하기도 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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