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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성찰과 채움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는 말을 남기고 지난 해 독일로 떠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의 정계 복귀설이 흘러 나오고 있다. 지난 달 30일 안 전 의원이 독일 체류 중 집필한 에세이 ‘안철수, 내가 달리기를 하며 배운 것들’의 출간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유승민 의원을 필두로 한 바른미래당 비(非) 당권파 의원 15명이 내년 총선을 대비한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을 결성한 날. 곧바로 ‘유승민-안철수’ 연대설에 불을 지폈다.

안 전 의원은 측근을 통해 “귀국 계획은 현재 없다”고 밝혔지만 총선을 앞두고 보수 진영의 정계 개편 움직임이 가시화하면서 그의 이름은 더 자주 회자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변혁 측이 바른미래당과 결별하고 안 전 의원과 손을 잡고 제3지대 신당을 창당할 거란 관측이 흘러 나온다. 잇따른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여의도를 떠난 그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김창선 PD changsun91@hankookilbo.com

조원일 기자 callme1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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