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정의당에 탈당계... '조국 대응'에 실망한 듯

입력
2019.09.24 00:07
수정
2019.09.2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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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 한국일보 자료사진
진중권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 한국일보 자료사진

진중권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가 정의당 탈당 의사를 밝힌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조국 법무부 장관ㆍ가족의 도덕성 논란에 대한 정의당의 대응 방식에 실망한 것이 한 이유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당은 조 장관 자녀의 교육 특혜 의혹을 비롯한 특권 논란에도 조 장관을 ‘데스노트’(정의당이 부적격하다고 판정한 고위 공직자 명단)에 끝내 올리지 않아 역풍을 맞고 있다.

진 교수는 얼마 전 탈당계를 냈으나, 당 지도부가 탈당을 만류하고 있다고 한다. 당 관계자는 “진 교수의 탈당 문제는 이미 정리된 사안”이라며 “조 장관 관련 논란이 크게 일었을 때 탈당계를 제출했지만 당 지도부가 진 교수를 충분히 설득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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