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빙하의 죽음을 애도합니다” 알프스 ‘빙하 장례식’

입력
2019.09.23 14:12
22일(현지시간) 스위스 글라루스 알프스 산맥에서 ‘피졸(Pizol) 빙하’의 장례식이 열렸다. 검정색 옷을 차려입은 행사 참여자들은 해발 2700m까지 올라가 얼마 남지 않은 피졸 빙하의 흔적을 추모했다. 이들은 2006년 이후 기후 온난화 탓에 원래 크기의 80∼90%를 잃은 빙하의 모습을 안타까워했다. 빙하연구가 마티아스 허스는 로이터통신에 "100년 뒤 후손들에게도 스위스의 빙하를 보여주기 위해선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AP 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스위스 글라루스 알프스 산맥에서 ‘피졸(Pizol) 빙하’의 장례식이 열렸다. 검정색 옷을 차려입은 행사 참여자들은 해발 2700m까지 올라가 얼마 남지 않은 피졸 빙하의 흔적을 추모했다. 이들은 2006년 이후 기후 온난화 탓에 원래 크기의 80∼90%를 잃은 빙하의 모습을 안타까워했다. 빙하연구가 마티아스 허스는 로이터통신에 "100년 뒤 후손들에게도 스위스의 빙하를 보여주기 위해선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AP 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스위스 글라루스 알프스 산맥에서 ‘피졸(Pizol) 빙하’의 장례식이 열렸다. AFP 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스위스 글라루스 알프스 산맥에서 ‘피졸(Pizol) 빙하’의 장례식이 열렸다. AFP 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스위스 글라루스 알프스 산맥에서 ‘피졸(Pizol) 빙하’의 장례식이 열렸다. AP 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스위스 글라루스 알프스 산맥에서 ‘피졸(Pizol) 빙하’의 장례식이 열렸다. AP 연합뉴스
2006년 여름(위부터)과 2017년 8월 14일, 지난 4일의 피졸 빙하 사진을 비교하면 아주 빠른 시간에 빙하가 급격히 줄어들었음을 알 수 있다. 스위스 취리히의 ETH 공과대학의 기상학자 마티아스 후스 교수가 촬영한 사진들이다. AFP연합뉴스
2006년 여름(위부터)과 2017년 8월 14일, 지난 4일의 피졸 빙하 사진을 비교하면 아주 빠른 시간에 빙하가 급격히 줄어들었음을 알 수 있다. 스위스 취리히의 ETH 공과대학의 기상학자 마티아스 후스 교수가 촬영한 사진들이다. AFP연합뉴스
예전에는 저 산자락 바로 아래부터 이곳까지 빙하로 꽁꽁 뒤덮여 있었는데 지금은 10분의 1수준으로 줄어든 모습이다. AP 연합뉴스
예전에는 저 산자락 바로 아래부터 이곳까지 빙하로 꽁꽁 뒤덮여 있었는데 지금은 10분의 1수준으로 줄어든 모습이다. AP 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스위스 글라루스 알프스 산맥에서 ‘피졸(Pizol) 빙하’의 장례식이 열렸다. 로이터 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스위스 글라루스 알프스 산맥에서 ‘피졸(Pizol) 빙하’의 장례식이 열렸다.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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