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문학상에 편혜영 단편 ‘호텔 창문’

입력
2019.09.23 13:57
수정
2019.09.23 20:42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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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혜영 작가. 문학과지성사 제공
편혜영 작가. 문학과지성사 제공

편혜영 작가의 단편소설 ‘호텔 창문’(자음과 모음 2018 겨울호)이 제13회 김유정문학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 3인(전상국 소설가, 오정희 소설가, 김동식 평론가)은 “우리 사회의 복잡다단한 구조 속에서 다분히 일어나고 있는 죄의식의 작동원리를 한 편의 단편소설을 통해 보여 주었다”고 심사 경위를 밝혔다.

김유정문학상은 김유정기념사업회가 제정, 김유정 소설의 문학사적 가치를 전승하고 한국 소설문학의 새 지평을 여는 데 기여했다고 인정되는 작품에 주어진다. 등단 5년 이상의 문단 경력을 지닌 작가의 작품 중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2개월간 전국의 유수 문예지에 발표된 중ㆍ단편소설을 대상으로 한다. 상금은 3,000만원이다. 시상식은 김유정문학제가 시작되는 10월 11일 오전 11시 춘천시 김유정문학촌 야외 무대에서 열린다.

한소범 기자 beo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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