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맨’ 조진웅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신명나게 연기”

입력
2019.09.23 13:03
조진웅이 영화 ‘퍼펙트맨’으로 돌아온다. ‘퍼펙트맨’ 스틸
조진웅이 영화 ‘퍼펙트맨’으로 돌아온다. ‘퍼펙트맨’ 스틸

'완벽한 타인'으로 지난해 가을 극장가를 사로잡은 배우 조진웅이 신작 '퍼펙트맨'을 통해 흥행 연타석을 노린다.

내달 2일 개봉하는 '퍼펙트맨'은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 영화다.

'완벽한 타인'으로 500만 관객을 동원하며 가을 극장가 코미디 열풍을 주도했던 조진웅은 인생 반전 코미디 '퍼펙트맨'으로 입소문 신드롬을 예고한다.

'완벽한 타인'에서 조진웅이 연기한 석호 역이 완벽해 보이지만 어딘가 수상한 반전을 감춘 인물이었다면, '퍼펙트맨'의 영기는 흥 넘치고 폼 쫌 잡는 꼴통 건달이다.

맡는 캐릭터마다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조진웅은 '퍼펙트맨'을 통해 또 한번 캐릭터에 동화된 모습을 선보인다.

조진웅은 이번 영화에서 귀여운 허세가 엿보이는 폼생폼사 캐릭터를 소화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준다. 적재적소에 폭발하는 위트까지, 밉지 않은 영기의 매력을 십분 살려주며 극을 이끌어나간다.

조진웅은 “정말 이렇게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연기했다. 신명 났다”고 솔직한 출연 소감을 밝혔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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