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술집에서 총격… 2명 사망, 8명 부상

입력
2019.09.22 09:25
수정
2019.09.2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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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 사건이 일어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랭커스터 근교의 술집 ‘올레 스쿨’ 전경. AP 연합뉴스
총격 사건이 일어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랭커스터 근교의 술집 ‘올레 스쿨’ 전경. AP 연합뉴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랭커스터 근교의 술집에서 21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CNN방송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새벽 2시 45분쯤, 랭커스터 교외의 올레 스쿨 스포츠바 내부 및 바깥에서 사건이 일어났다. 주말이었던 관계로, 새벽 시간이었음에도 주점엔 손님들이 상당히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총에 맞아 숨진 사망자는 28세 남성과 29세 남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총격범은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 베리 파일 랭커스터 카운티 경찰국장은 “총격범 또는 복수의 총격 용의자가 술집 근처에 있었다. 당시 주점에 있던 모든 이들을 조사 중”이라며 “사람들로 붐벼 있는 바 안에서 엄청난 소란과 폭력 사건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총격은 오래된 불화ㆍ불평 때문에 시작된 듯하다. 처음에 한 사람이 다른 어떤 사람을 겨냥해 총을 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화면을 통한 용의자 특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총격 용의자가 한 명이 아니라 두 명 이상일 가능성도 경찰은 염두에 두고 있다.

김정우 기자 woo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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