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불가리아 총리 방한…문 대통령과 27일 정상회담

입력
2019.09.19 11:00
수정
2019.09.1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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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경없는기자회’ 크리스토프 들루아르 사무총장을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경없는기자회’ 크리스토프 들루아르 사무총장을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보이코 보리소프 불가리아 총리가 25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불가리아 총리로서는 최초의 방한이다. 보리소프 총리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한ㆍ불가리아 정상회담 등을 통해 양국의 호혜적ㆍ미래지향적 실질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보리소프 총리가 문 대통령 초청으로 방한한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내년 한ㆍ불가리아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이뤄지는 이번 보리소프 총리 방한은 1990년 수교 이후 지속 발전해온 양국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정상회담 등을 통해 세 차례 총리직을 수행하며 불가리아 대내외 발전을 이끌고 있는 보리소프 총리의 리더십을 평가하고 교역ㆍ투자ㆍ에너지ㆍ인프라ㆍ국방ㆍ방산ㆍ문화ㆍ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불가리아의 한반도평화프로세스 지지를 재확인하고 주요 국제현안도 협의할 계획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13일 오전 서울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해 유엔총회에 참석하고 방미 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13일 오전 서울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해 유엔총회에 참석하고 방미 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고 대변인은 “(이번 방한은) 실질협력 확대를 통해 양국 간 포괄적·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na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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