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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단일팀 구성은 미지수… 남자 대표팀은 11월 뉴질랜드 원정
지난 6월 아일랜드에서 진행된 FIH시리즈 파이널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 여자하키 선수단. FIH 인터넷 홈페이지 캡처

한국 여자하키 대표팀이 10월 스페인을 상대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국제하키연맹(FIH)의 2020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 대진 추첨 결과, 한국(세계랭킹 11위)은 스페인(7위)과 내달 25, 26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두 차례 맞대결을 벌인다.

올림픽 본선에는 총 12개 나라가 진출하는데, 이 가운데 5개국은 확정됐고 나머지 본선 티켓 7장을 놓고 14개국이 겨룬다. 14개 나라가 추첨을 통해 상대를 정하는데, 해당 국가와 두 차례 맞대결을 벌여 더 좋은 성적을 낸 팀이 올림픽에 진출한다.

한국 여자하키는 1988년 서울 대회부터 2016년 리우 대회까지 8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나갔으며 1988년 서울,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적이 있다.

여자하키는 여자농구, 유도, 조정과 함께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한 4개 종목 중 하나다. 하지만 최근 남북 간 단일팀 논의가 진전되지 않아, 10월 스페인 원정에 단일팀이 나갈지는 불투명하다. 여자하키는 지난 6월 아일랜드에서 진행된 FIH 시리즈 파이널스에도 남측 선수로만 대표팀을 꾸려 우승했다.

한편, 남자 하키(16위)도 11월 2~3일 뉴질랜드(9위) 원정 2연전을 통해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한국 남자하키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는 나가지 못했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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