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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미얀마 국빈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아시아 3개국 순방 마지막 기착지인 라오스를 향해 출발한다. 한국 정상으로서는 첫 국빈방문이다. 문 대통령은 특히 메콩강변을 찾아 특별연설을 통해 한ㆍ메콩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4일 오후(현지시간) 미얀마 양곤 불교 유적지인 쉐다곤 파고다를 방문해 보리수 나무를 올려다보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캡쳐=뉴스1

문 대통령은 이날 양곤을 떠나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을 찾아 분냥 보라치트 대통령과 한ㆍ라오스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라오스는 메콩강 최장 관통국으로 수자원이 풍부해 ‘동남아의 배터리’로 불린다.

올해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ㆍ아세안(ASEANㆍ동남아시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ㆍ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협력해달라는 당부도 빼놓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이어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와도 면담한다. 수력발전을 포함한 양국 실질 협력 확대 방안과 라오스 국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지원 방안 등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댄다. 아울러 비엔티안 인근 메콩강변을 찾아 분냥 대통령과 한ㆍ메콩 협력 의지를 담아 기념 식수를 한 뒤 특별연설을 할 예정이다.

미얀마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4일 오후(현지시간) 미얀마 양곤 시내 불교 유적지인 쉐다곤 파고다를 방문, 시찰하고 있다. 양곤=연합뉴스

정부는 문 대통령 국빈방문을 계기로 한국형 농촌발전 모델을 토대로 한 농촌공동체 개발 지원사업 확대,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협력 MOU(양해각서) 등을 비롯한 양국 간 협력의 제도적 기초에 대해 합의도 추진하고 있다. 신(新) 남방정책과 라오스의 발전 정책의 시너지를 위해서다.

양곤=이동현 기자 na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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