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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쿠퍼 S ver. 미니 챌린지 코리아와 함께 자유로 주행에 나섰다.

BMW M 클래스를 통해 모터스포츠의 저변을 확장시킨 BMW 코리아의 행보에 이어 미니 코리아 또한 슈퍼레이스와 함께 손을 잡고 '아마추어 레이스'인 미니 챌린지 코리아를 출범했다.

타임 트라이얼이라는 부담 없는 방식으로 일상과 레이스를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미니 챌린지 코리아를 위해 제작된 '미니 쿠퍼 S ver. 미니 챌린지 코리아'는 과연 자유로 위에서 어떤 매력을 과시할까?

즐거움을 기대되는 파워트레인

미니 쿠퍼 S ver. 미니 챌린지 코리아의 보닛 아래에는 최고 출력 192마력과 28.6kg.m의 토크를 내는 2.0L 트윈파워 터보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가 자리한다.

미니 쿠퍼 S ver. 미니 챌린지 코리아는 별도의 엔진 튜닝, 혹은 내장재 탈거 등이 없었기 때문에 공인 연비 또한 미니 쿠퍼 S와 같은 12.6km/L의 복합 연비를 갖췄다.(도심 11.0km/L 고속 14.0km/L)

즐겁게 시작한 유로 주행

여느 때와 같이 월드컵 공원 진출입로에서 트립 컴퓨터를 리셋하고, 곧바로 주행을 시작했다. 주행 환경이나 도로 흐름이 좋았기 때문에 주행 시작과 함께 엑셀러레이터 페달을 밟아 90km/h까지 가속할 수 있었다.

192마력이라는 출력이 절대적으로 높은 출력은 아니지만 여느 차량에 비해 반 템포 빠른 반응이라 스티어링 휠을 쥐고 있는 이의 기분을 더욱 즐겁게 만드는 부분이었다.

참고로 미니 쿠퍼 S ver. 미니 챌린지 코리아는 90km/h로 주행할 때 GPS 기준으로 약 3~4km/h의 오차가 있었다.

경쾌함이 돋보이는 주행

자유로를 주행하는 단순한 주행에도 불구하고 미니 쿠퍼 S ver. 미니 챌린지 코리아는 즐거운 주행 질감을 뽐낸다.

운전자의 조향에 따라 곧바로 반응하며 주행의 즐거움을 살린다. 단순히 전륜의 반응은 물론이고 전륜의 움직임 이후, 후륜이 따르는 반응도 상당히 빨라 그 만족감도 상당했다.

그러면서도 부드러움을 뽐냈다. 자유로 주행 중에 만나게 되는, 안전과 감속을 위해 마련한 자유로의 띠구간에서 타이어에서 올라오는 소음과 진동이 생각보다 적어서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평소 스포츠 모드에서는 상당히 탄탄했는데 노멀 모드가 이렇게 부드럽다니, 되려 다른 차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다단화가 조금은 아쉬운 변속기

하지만 아쉬움은 분명 존재했다. 개인적으로는 다단화의 부재가 아쉬었다. 일상적인 주행이나 스포츠 드라이빙, 그리고 트랙 위에서 군더더기 없는 게 사실이지만 다단화의 부재, 그리고 패들시프트의 부재는 내심 아쉬웠다.

그렇게 얼마나 달렸을까?

미니 쿠퍼 S ver. 미니 챌린지 코리아와의 자유로 주행은 계속 이어지고 또 이어졌다. 어느새 도로 위의 교통량도 대거 줄어들었고, 미니 쿠퍼 S ver. 미니 챌린지 코리아는 더욱 여유롭고 한가롭게 자유로 위를 미끄러지듯 달릴 수 있었다.

이후 구간에서 공사로 인해 약간 코스가 바뀐곳이 있었지만 속도가 저하되는 구간은 아니어서 주행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는 못해 그렇게 주행을 계속 이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저 멀리 자유로 주행의 끝을 알리는 통일대교 표지판이 눈 앞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미니 쿠퍼 S ver. 미니 챌린지 코리아와의 자유로 주행은 모두 끝이 났다.

기대 이상의 결과를 마주하다

모든 주행을 마친 미니 쿠퍼 S ver. 미니 챌린지 코리아를 세우고 트립 컴퓨터의 수치를 확인했다.

미니 쿠퍼 S ver. 미니 챌린지 코리아는 36분의 시간 동안 총 51km를 달렸고, 또 평균 86.2km/h의 속도를 기록했다. 그리고 자신의 복합 연비에 두 배에 가까운 23.4km/L라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미니 쿠퍼 S ver. 미니 챌린지 코리아, 역시 일상과 레이스를 함께 할 수 있는 존재였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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