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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ID. 버기 컨셉은 MEB의 확장성을 예측하게 한다.

폭스바겐이 지난 3월 스위스에서 열린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전기차 플랫폼, ‘MEB’의 활용성, 그리고 적용범위를 알리는 ID. 버기 컨셉을 공개해 많은 이목을 끌었다.

ID. 버기 컨셉은 지난 1960~1970년대 미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폭스바겐 듄 버기의 정신적인 계승 모델로서 버기카 고유의 디자인과 구성을 고스란히 옮겨 담고, 듄 버기와 디자인적인 유사성을 적극 적용했다.

이를 통해 폭스바겐 ID. 버기 컨셉은 4,060mm의 전장을 갖췄으며 각각 1,890mm와 1,460mm의 전폭과 전고, 그리고 2,649mm의 휠베이스를 갖췄으며, 버기카 고유의 차체 형상을 고스란히 반영한 모습이다.

디자인에 있어서는 폭스바겐 최신의 감성은 물론이고 ID. 해치백, ID. 버즈 밴, ID. 버즈 카고 등 앞서 데뷔했던 ID. 계열의 컨셉카를 떠올리게 하는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세련된 디테일을 곳곳에 더했다.

특히 버기카라는 특성을 고려해 모레 위를 달릴 수 있는 전지형 타이어와 이에 합을 이루는 알로이 휠, 그리고 루프 및 트렁크 게이트가 삭제된 독특한 디테일을 통해 차량의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내는 모습이다.

성능 부분에서는 여느 고성능 버기카와 비교를 하더라도 부족함이 없다. 강력한 전기 모터를 더해 환산 출력 201마력과 35.6kg.m의 토크를 발휘해 어떤 상황에서도 우수한 주행 성능 및 경쾌한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구성을 갖춘 폭스바겐은 ID. 버기 컨셉을 통해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총 27 종의 다양한 전기차를 선보이겠다는 폭스바겐의 비전을 살펴볼 수 있다.

최근의 자동차 시장은 더욱 섬세하고 다양한 기능을 강조하는 모습이라 ID. 버기 컨셉처럼 단조로운 구성은 물론이고, 차량 조작 자체도 단조로운 차량이 전혀 등장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폭스바겐은 앞으로 ID. 버기 컨셉과 같은 개인화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전동차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폭스바겐 MEB 플랫폼은 전동화 모델을 위한 폭스바겐의 고유한 모듈형 플랫폼으로 간결한 제작 공정과 우수한 강성, 그리고 뛰어난 확장성을 통해 폭스바겐 전동화 모델 라인업 성장의 원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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