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월드 근무자, 놀이기구 끼어 다리 절단

입력
2019.08.16 20:20
수정
2019.08.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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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월드 롤러코스터 허리케인.
대구 이월드 롤러코스터 허리케인.

대구ㆍ경북지역 대표적인 놀이시설인 이월드에서 근무자가 놀이기구에 끼어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대구소방안전본부와 대구달서경찰서 등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50분쯤 대구 달서구 두류동 이월드 내 롤러코스터 놀이기구인 ‘허리케인’에 근무자 A(24)씨가 다리가 끼어 오른쪽 무릎 아래가 절단됐다.

출동한 119구조대는 장비를 이용해 틈을 벌려 A씨를 구조한 뒤 지혈하고, 무릎 아래 부분을 찾아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A씨는 8시 현재 긴급수술을 받고 있으며, 접합수술 성공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회사측을 상대로 안전규정을 제대로 지켰는지 등을 수사키로 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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