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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달수. 한국일보 자료사진

배우 오달수가 독립영화로 연기 활동을 재개한다. 지난해 2월 미투 운동 당시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활동을 중단한지 1년 7개월 만이다.

오달수는 독립영화 ‘요시찰’에 캐스팅됐다. ‘요시찰’은 2017년 독립 단편영화 ‘똑같다’를 연출한 김성한 감독의 장편영화로, 감옥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다. 다음달 촬영을 시작한다.

오달수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오달수는 그간 공인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긴 자숙의 시간을 보내 왔다”며 “올해 초 경찰청으로부터 내사 종결을 확인했고 혐의 없음에 대해 판단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어 “그 후에도 복귀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웠으나 최근 고심 끝에 독립영화에 출연하기로 했다”며 “배우가 조심스럽게 본연의 연기 활동을 이어나가려고 하는 만큼 부디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오달수는 미투 폭로 이후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자숙해 왔다. 당시 촬영 중이던 드라마와 영화에서도 하차했다. 이미 촬영을 마친 ‘신과 함께-인과 연’은 오달수 배역에 다른 배우를 캐스팅해 재촬영한 뒤 지난해 8월 개봉했다. ‘이웃사촌’과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컨트롤’은 개봉이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김표향 기자 suza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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