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스버그, 류현진 제치고 MLB 7월의 투수

입력
2019.08.04 09:18
워싱턴 에이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USA투데이 연합뉴스
워싱턴 에이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USA투데이 연합뉴스

워싱턴 내셔널스의 에이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가 류현진(32ㆍLA다저스)를 제치고 7월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일(한국시간) 스트라스버그와 게릿콜(휴스턴)을 각각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7월의 투수로 발표했다.

스트라스버그는 7월 5경기에 등판해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14의 성적을 올렸다. 31.2이닝 동안 피홈런 없이 피안타율 0.190,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92를 기록했다. 44탈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은 7개만 내줬다. 최근 7연승을 달리며 14승 4패로 메이저리그 다승 부문 공동 1위인 스트라스버그는 개인통산 4번째로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

반면 류현진은 7월 평균자책점이 0.55였지만 승수가 너무 모자랐다. 7월 5경기에서 32.2이닝을 소화했지만, 타선과 수비 지원을 받지 못하며 2승에 그쳤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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