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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방콕서 북핵수석대표 협의… “실무협상 재개가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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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도 방콕 도착해 트윗 “아세안은 美 인도태평양 비전 핵심”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가졌다고 외교부가 1일 밝혔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을 계기로 태국 방콕을 찾은 이도훈 본부장은 전날 비건 대표와 만나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 안보 상황을 평가하고, 대응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현 상황에서 비핵화 실무협상의 조속한 재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6월 30일 판문점에서 만나 ‘실무협상을 2~3주 재개하자’는 데 합의했지만, 북한은 한미 군사연합훈련 등을 이유로 실무협상 개최에 응하지 않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현지시간 1일 자정을 즈음해 태국 방콕에 도착했다. 그는 “미ㆍ아세안 각료급 회의를 위해 태국을 다시 찾게 돼 흥분된다”며 “아세안은 (미국의) 인도태평양 비전의 핵심이다. 개방성, 투명성, 포용성은 우리의 깊고 지속적인 관계의 기반이다”라고 트윗을 남겼다. 폼페이오 장관은 ARF 참석을 계기로 한국, 중국, 일본 등과의 양자 회담도 소화한다.
방콕=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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