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난성 가스공장 폭발… “2명 사망, 12명 실종”

입력
2019.07.20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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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중국 허난성 싼원샤시 가스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중국 관영 CCTV 캡처ㆍ연합뉴스
19일 중국 허난성 싼원샤시 가스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중국 관영 CCTV 캡처ㆍ연합뉴스

중국 허난(河南)성 싼원샤(三問峽)시의 한 가스공장에서 19일 폭발 사고가 발생해 두 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됐다.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50분쯤(현지시간) 허난성 싼원샤시에 소재한 한 가스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이로 인해 오후 9시10분 현재까지의 인명 피해는 최소 사망자 두 명, 실종자 12명, 부상자 18명으로 집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 충격으로 공장 3㎞ 반경 내의 건물 유리창이 깨지는 한편, 일부 건물은 실내 출입문도 부서졌다고 CCTV는 전했다.

폭발 사고가 난 가스공장은 국영기업으로 허난성 메이치집단유한공사 소속인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폭발 당시 공장이 있는 지점에서 연기가 솟아오르는 장면, 인근 주택이 파손된 모습 등을 담은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

김정우 기자 wookim@hankookilo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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