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모든 혐의 인정... 돌이킬 수 없는 잘못 사죄”

입력
2019.07.15 22:25
수정
2019.07.1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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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폭행 혐의 등 긴급체포 뒤 엿새 만에 사과문 내 

여성스태프 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 연합뉴스
여성스태프 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 연합뉴스

함께 일하는 여성 스태프 2명을 성폭행ㆍ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본명 조태규ㆍ42)이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라고 15일 밝혔다. 강지환이 직접 혐의를 인정하는 입장을 내기는 지난 9일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체포된 뒤 엿새 만이다.

강지환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저의 잘못에 대한 죗값을 달게 받고 속죄하며 살도록 하겠다”라고 지은 죄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강지환은 그의 드라마 촬영을 도운 여성 2명과 자택에서 술을 마셨다. 강지환은 두 여성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 또 다른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긴급 체포된 강지환은 지난 12일 구속영장이 발부돼 구속된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강지환은 출연 중이던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에서 하차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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