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N 문화] 드레스덴 필과 율리아 피셔가 들려주는 브람스

입력
2019.07.06 04:40

7월 6일~7월 12일

◇전시

△LAAP(Lotte Art Annual Project)_Behind the Scenes

전국 롯데갤러리 10개점에서 ‘영화’를 주제로 열리는 전시. ‘영화를 본다’는 일상적 행위가 우리에게 남기는 감정과 감상을 예술 작품 속에 녹였다. 작품 전시를 비롯해 도슨트 행사, 토크 콘서트, 어린이 체험 교실도 함께 열린다. 롯데갤러리(잠실 에비뉴엘, 본점 에비뉴엘, 청량리, 영등포, 인천터미널, 일산, 대전, 광주, 대구, 부산광복)ㆍ7월 28일까지ㆍ무료 관람ㆍ(02)3213-2606

△2019 타이틀 매치: 김홍석 vs. 서현석 《미완의 폐허》

자본과 스펙터클이 우리의 감각을 사로잡고 있는 오늘날, 미술이 유효할 수 있는 조건을 탐색한다. 설치, 퍼포먼스, 조각, 회화 등 두 작가의 작품 14점을 전시한다. 타이틀 매치는 올해 6회째로, 세대와 장르를 넘어서 개성이 뚜렷한 두 작가가 한 가지 주제로 협업한다. 서울시립 북서울 미술관ㆍ9월 15일까지ㆍ무료 관람ㆍ(02)2124-8800

◇공연

△드레스덴 필하모닉 & 율리아 피셔 내한공연

독일 클래식 문화의 중심지 드레스덴의 대표 오케스트라 드레스덴 필하모닉이 2년만에 내한한다. 지휘자 미하엘 잔데를링과 바이올리니스트 율리아 피셔의 한국 협연은 2013년 이후 6년만으로,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Op. 77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6일 공연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7일 공연은 아트센터 인천에서 열린다. 3만~20만원ㆍ1544-1555

△[오페라]텃밭킬러

2012년 시작된 서울시오페라단 창작 워크숍 ‘세종 카메라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할머니가 가진 재산을 탐내 기생하며 사는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자본주의의 이면을 들춘다. 세종문화회관ㆍ6일까지ㆍ3만~7만원ㆍ(02)399-1000

△[연극]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2019 한국메세나협회 예술지원 매칭펀드 지원 선정작.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등장인물 6명의 휴먼스토리다. 사람에 상처받으면서도 사람에 의해서만 치유받을 수밖에 없는 현대인의 복잡다단한 이야기를 그린다. 극단 어떤사람과 극단 냇돌의 배우들이 참여한다. 대학로 공간 아울ㆍ14일까지ㆍ3만원ㆍ1544-1555

△[연극]결투

2019 서울청년예술단 연극분야 선정단체 ‘지금 아카이브’의 신작. 윤이형의 동명 SF소설이 원작이다. 둘로 분열된 사람들이 본체와 분리체로 강자와 약자를 가리는 사회가 배경이다. 인간은 남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는 힘과 상처 입기 쉬운 연약함이 혼재한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서강대메리홀소극장ㆍ7월 7일까지ㆍ3만원ㆍ1899-0042

△목소리 프로젝트 2탄 - 음악극 <섬:1933~2019>

소록도를 배경으로 한센인의 삶을 그린 음악극이다. 1966년부터 40여년 간 소록도에 머무르며 한센인을 위해 헌신했던 실존인물 마리안느와 마가렛을 중심으로 1930년대 소록도와 2019년 서울의 발달장애아동 가족의 이야기를 교차한다. 한센인과 장애아동의 삶을 통해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한다. 우란문화재단 우란2경ㆍ21일까지ㆍ4만원ㆍ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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