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오늘부터 상임위 전면 복귀…사실상 국회 정상화

입력
2019.06.28 13:22
[저작권 한국일보]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 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윈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오대근기자 /2019-06-27(한국일보)
[저작권 한국일보]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 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윈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오대근기자 /2019-06-27(한국일보)

자유한국당이 28일 의원총회를 열어 조건 없이 국회 상임위 활동을 재개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84일 만에 국회가 사실상 정상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당은 이날 의총에서 여야 3당 원내대표 간 ‘원포인트 본회의 개최’ 합의안을 추인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은 오늘부로 상임위에 전격적으로 조건 없이 등원하겠다”며 “상임위에 복귀해 민생과 안보를 위한 입법 투쟁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나 원내대표는 “나머지 국회 의사 일정에 대해서는 추후 원내대표가 전권을 갖고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국당은 패스트트랙 정국을 거치며 사실상 국회를 보이콧해 왔으며, 지난 24일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간 국회 정상화 합의 이후에는 ‘선별적 상임위 활동’을 해왔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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