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송중기 이혼절차, 광고 기업들은 ‘난감’

입력
2019.06.27 18:41
수정
2019.06.2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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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결혼했지만 1년 8개월 만에 파경을 앞둔 배우 송혜교(오른쪽)와 송중기. 연합뉴스
2017년 1월 결혼했지만 1년 8개월 만에 파경을 앞둔 배우 송혜교(오른쪽)와 송중기. 연합뉴스

'송송커플' 배우 송혜교와 송중기가 이혼 절차를 밟으면서 두 사람을 모델로 기용한 기업들도 난감해 하고 있다. 대중의 관심이 워낙 큰데다 추측성 소문까지 돌면서 어느 정도의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27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현재 송혜교는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와 뷰티기기 ‘메이크온’, 롯데칠성음료의 생수 ‘아이시스’. 세원ITC의 선글라스 브랜드 ‘베디베로’ 등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이 중 송혜교와 19년째 인연을 이어오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따로 할 말이 없다. 이혼은 본인의 사생활”이라며 “계약 내용과 상관이 없고 앞으로의 모델 활동과도 무관하다”고 밝혔다.

송중기 역시 현대리바트와 쿠첸, 루헨스, 멘토스와 추파춥스, 메디얀 치약, 코카콜라 등의 모델로 활동 중이다. 이들 기업들 역시 “특별한 입장은 없다”고 말을 아끼고 있다.

송중기는 현재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 주연으로 출연 중인데 예상외의 저조한 시청률로 고전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악재가 겹쳤다는 평도 나온다.

한편, 송중기와 송혜교는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인연을 맺어 지난 2017년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한류 스타 부부의 탄생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결혼 1년8개월 만에 파경을 앞두게 됐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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