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여자)아이들 “힙합 시도 두렵지 않았다, 6人 개성 보여줄 콘셉트”

입력
2019.06.26 16:42
(여자)아이들이 힙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호연 기자
(여자)아이들이 힙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호연 기자

걸그룹 (여자)아이들이 독보적인 걸크러쉬를 이어간다.

(여자)아이들은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새 디지털 싱글 '어-오(Uh-Oh)'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어-오'의 첫 무대를 선보였다.

우기는 "연습실에서 연습하다가 무대에서 처음 보여드리니까 너무 떨린다"고 말했다. 수진은 포인트 안무 '맴돌거나' 안무의 시범을 다시 보였다. MC를 맡은 허경환은 "정말 (여자)아이들 답다"면서 "팔 다리가 정말 길다. 부럽다"고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빈티지 스타일링에 대해 수진은 "힙한 여섯 명의 개성을 살렸다"고 소개했다. 민니 또한 "저희 (여자)아이들의 강점은 여섯 멤버의 이런 개성과 매력"이라고 전했다.

무대와 뮤직비디오에서 독보적인 콘셉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소연은 "힙합은 저희가 데뷔 전부터 언젠가 꼭 해보고 싶다고 생각한 장르다. 그동안 '라타타' 등의 활동곡에도 힙한 요소가 조금씩 있었다. 멤버 모두의 의견은 힙한 콘셉트에서 저희의 개성을 잘 보여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미연은 "새로운 콘셉트를 시도하면서 부담을 갖거나 두려워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면서 "이번 '어-오'는 디스곡보다 시원한 여름 노래"라고 말했다.

지난해 신인상을 휩쓸고 올해 2월 '세뇨리따'로 다시금 팀 컬러를 정립한 (여자)아이들이 이번에는 레트로 붐뱁에 도전했다. (여자)아이들의 '어-오'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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