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리 측 “골반통증 악화로 활동 마무리, 회복·치료에 전념” [전문]

입력
2019.05.16 17:54
성리가 ‘첫, 사랑’ 활동을 마무리하고 건강 회복에 집중한다. C2K엔터테인먼트 제공
성리가 ‘첫, 사랑’ 활동을 마무리하고 건강 회복에 집중한다. C2K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성리가 골반 통증으로 인해 활동을 마무리하고 치료에 전념한다.

성리 소속사 C2K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오후 "성리가 지난 2일 저녁 골반 통증을 이유로 응급실에서 골반염좌 진단을 받고 진통제 처방을 받았다. 그 후 가벼운 통증이 지속돼 정형외과, 한의원 등에서 치료를 받으며 음악방송 및 라디오, 인터뷰 등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왔다"며 성리의 건강 상태에 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C2K 측은 "이날 제대로 일어날 수 없을 정도로 골반통증이 악화돼 병원에 입원 후 MRI 등 정밀검사를 한 결과 4, 5번 디스크의 이상으로 골반에 연결된 신경이 눌려 골반과 허리에 통증이 발생했다고 진단 받았다. 성리의 미니앨범 ‘첫, 사랑’ 활동을 급하게 마무리하고, 입원 치료를 통해 아티스트의 건강 회복과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C2K 측은 성리의 건강 회복을 위한 지원을 약속하며 "회복 이후 건강하게 돌아올 성리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다"고도 당부했다.

한편 김성리는 지난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활약했고, 프로젝트 그룹 레인즈 멤버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이후 솔로 활동을 펼쳤다.

지난달 솔로 미니앨범 '첫, 사랑'을 발표한 성리는 타이틀곡 '그게 너라서'를 통해 많은 이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 다음은 C2K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성리 소속사 C2K엔터테인먼트입니다. 현재 성리의 건강 상태 관련해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성리는 지난 5월 2일 저녁, 골반 통증을 이유로 응급실에서 골반염좌 진단을 받고 진통제 처방을 받았습니다. 그 후 가벼운 통증이 지속되어 정형외과, 한의원 등에서 치료를 받으며 음악방송 및 라디오, 인터뷰 등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왔습니다.

하지만 14일 오전 도보가 힘들 정도의 통증으로 다시 한 번 정형외과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15일에도 진통제를 맞은 후 방송 인터뷰와 음악방송 무대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오늘(16일) 제대로 일어날 수 없을 정도로 골반통증이 악화 돼 병원에 입원 후 MRI 등 정밀검사를 한 결과 4, 5번 디스크의 이상으로 골반에 연결된 신경이 눌려 골반과 허리에 통증이 발생했다고 진단 받았습니다.

이에 당사는 이번 성리의 미니앨범 ‘첫, 사랑’ 활동을 급하게 마무리하고, 입원 치료를 통해 아티스트의 건강 회복과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며 지원 또한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리는 바입니다. 회복 이후 건강하게 돌아올 성리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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