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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돌입 1시간여 남기고 극적 타결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15일 파업을 1시간여 앞두고 단체협약 협상을 타결한 후 서종수 노조 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 피정권(왼쪽 두 번째부터) 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파업을 앞두고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했다. 이로써 모든 버스 노선은 정상 운행된다.

서울시는 서울시내버스 운송사업조합과 노조간 2019년 임금단체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됨에 따라 예정됐던 비상수송대책을 해제하고 시내버스 전 노선을 차질 없이 정상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노사는 파업 돌입 1시간여를 남기고 임금 3.6% 인상, 정년 2년 연장, 복지기금 만료 5년 연장 등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14일 오후 3시 2차 조정 회의에 돌입한 노사는 파업 돌입 예정이던 15일 오전 4시를 불과 1시간여 앞둔 오전 2시 30분쯤 임금단체협약 조정안에 합의했다. 예상 외로 진통을 거듭했던 이날 협상은 파업은 막아야 한다는 데 노사가 공감하면서 막판에 극적 합의에 이르렀다. 서울시도 중재안을 내놓으면서 양 측을 설득했다.

박원순 시장은 협상이 막바지에 이른 오전 2시쯤 현장을 찾아 당시 조정안에 반대하던 사측을 설득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시민 편의를 우선해 한 발씩 물러나 합의점을 도출해낸 서울버스 노사 양측에 감사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 시내버스 노사, 서울시가 더욱 합심해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시내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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