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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직, 생산직보다 발병 위험 1.4배 높아
너무 앉아 일하면 전립선비대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사무직 근로자가 생산직보다 전립선비대증 위험이 1.4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정태흠 울산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이 2016년 1월∼2017년 12월 한 대학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한 4,102명을 대상으로 직업별 전립선비대증(전립선 크기가 25mL 이상) 유병률을 분석한 결과에서다. 연구결과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이 연구에서 사무직 근로자의 전립선비대증 유병률은 29.5%로, 생산직 근로자(23.1%)보다 6.5% 포인트 높았다. 생산직보다 사무직의 전립선비대증 위험은 1.4배였다.

전립선 비대증의 원인과 위험인자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른 만성 질환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으로 연령 증가와 남성호르몬(안드로겐)이 위험인자로 꼽힌다. 비만ㆍ당뇨병ㆍ대사증후군ㆍ유전적 요인ㆍ흡연과 음주ㆍ부족한 신체 활동량 등도 거론된다.

비만 척도인 체질량지수(BMI)도 사무직이 24.8로, 생산직(24.1)보다 높았다. 허리둘레도 사무직(87.9㎝)이 생산직(85.6㎝)보다 길었다. 대사증후군 유병률도 사무직(22.8%)이 생산직(20.2%)보다 높았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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