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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대박'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4월 28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국내 모터스포츠의 아이콘이자 최고 권위의 대회인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개막전 축포를 터뜨렸다.

개막전이 펼쳐지는 이틀 동안 누적 관람객 4만 2,153명이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를 찾아 슈퍼레이스 역사 상 최대 관람객이라는 대기록은 물론이고 대회 최고 클래스인 ASA 600 클래스부터 모든 클래스가 경기 자체로도 더욱 매력적인 내용과 볼거리를 제공해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대표주자’의 가치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슈퍼레이스를 대표하는 클래스이자,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클래스인 ‘ASA 6000 클래스’에서는 캐딜락 ATS-V의 바디쉘을 품은 수 많은 레이스카들이 4.346km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를 21랩 동안 달리며 단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긴장감을 자아냈다.

그 결과 서한 GP의 김중군이 폴 투 피니시를 차지하며 포디엄 정상에 올랐다. 특히 김중군은 경기 후반 발령된 세이프티카 상황으로 2위 그룹과의 격차가 줄어들며 위기에 빠지기도 했지만 마지막까지 선두의 자리를 지켜냈다.

이어 2014 KARA 올해의 드라이버로 선정되었던 김재현(볼가스 레이싱)은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서한GP 그리고 엑스타 레이싱의 3강 구도 속에서 폭발적인 경기력을 앞세우며 2위로 체커를 받았다. 그리고 그 뒤를 마사타카 야나기다(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와 이데 유지(엑스타 레이싱)이 이었다.

경기가 끝난 후 심사를 토해 김재현이 접촉 및 순위 변동 위반으로 5초 가산의 페널티를 받아 포디엄에서 벗어 났으나 볼가스 레이싱이 심사의 판단에 불복,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측에 항소를 하며 향후 결과를 주목하게 만든다.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판도의 변화가 기대되었던 GT1 클래스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정경훈(SK ZIC 비트R&D)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지난 시즌까지 비트R&D 소속으로 맹활약했던 남기문은 준피티드 레이싱 이적 후 첫 경기에서 2위라는 걸출한 성적을 거뒀고, 3위는 서한 GP의 오한솔이 차지했다.

BMW M 클래스(12랩)에서는 김효겸(EZ드라이빙)이 개막전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권형진(카이즈유 탐앤탐스)과 이정근(도이치모터스)이 그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슈퍼레이스와 함께 치러지는 레디컬 컵 아시아에서는 개그맨이자 프로드라이버인 한민관(유로 모터스포트)이 프로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개막전에서는 BMW 그룹 코리아가 슈퍼레이스와 함께 손을 잡고 새로운 원메이크 레이스를 출범해 눈길을 끌었다.

'미니 챌린지 코리아'로 명명된 새로운 원메이크 레이스는 JCW 클래스, 쿠퍼 S 클래스 그리고 레이디스 클래스로 나뉘어 올 6번의 레이스로 치러질 예정이며 이번 대회 출범을 기념하며 JCW의 '찰리 쿠퍼'가 현장을 찾아 그 특별함을 더했다.

수 많은 관중 앞에서 강렬한 레이스로 성공적인 개막전을 치른 슈퍼레이스는 오는 5월 25일과 26일, 경기도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2라운드를 치른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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