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정상회담장 도착… 김정은과 첫 대면

입력
2019.04.25 13:00
수정
2019.04.2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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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 루스키섬 극동연방대에 도착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 루스키섬 극동연방대에 도착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5일 오후 북러 정상회담이 열리는 루스키섬 극동연방대에 도착했다. 곧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첫 대면할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을 태운 차량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 34분(한국시간 낮 12시 34분)쯤 정상회담장인 극동연방대 S동(스포츠센터)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헬기를 이용해 극동연방대 외부까지 온 뒤, 전용차량으로 갈아타고 회담장으로 이동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인 25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의 숙소인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 건물에 인공기가 걸려 있다. 블라디보스토크=연합슈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인 25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의 숙소인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 건물에 인공기가 걸려 있다. 블라디보스토크=연합슈스

북러 정상회담은 곧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약 4시간 동안 진행될 것이라고 알려진 회담은 단독ㆍ확대 회담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두 정상이 오찬을 하고 회담을 시작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북러 정상이 만나는 것은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당시 러시아 대통령간의 정상회담 이후 8년 만이다.

블라디보스토크=김정원 기자 garden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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