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비 “오늘(19일) 母 빚투 해결, 윤상현-아이들에게 미안” [전문]

입력
2019.04.19 16:07
메이비가 ‘빚투’ 관련 심경을 밝혔다. 메이비 SNS 제공
메이비가 ‘빚투’ 관련 심경을 밝혔다. 메이비 SNS 제공

가수 겸 작사가 메이비(본명 김은지)가 어머니와 관련된 '빚투'를 해결했다.

메이비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일이 가족의 일을 얘기하는 게 많이 어렵고 힘들었다. 어머니께서 빌린 돈이 제 결혼 자금으로 쓰였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이 모든 것을 알지 못했지만 그 또한 가족을 좀 더 세밀하게 챙기지 못한 저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는 내용의 글이 적힌 이미지를 게재했다.

이 글을 통해 메이비는 "오늘 피해자분과 빚에 대한 모든 부분을 잘 해결하였고 사과의 말씀도 전해드렸다"고 어머니의 채무 변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메이비는 "많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분들께 죄송한 말씀 전해드린다. 남편과 아이들에게도 미안한 마음 감출 수가 없다. 앞으로 열심히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심경을 표현했다.

지난 17일 뉴스1은 A씨가 지난 2015년 2월 메이비의 어머니 B씨에게 메이비의 결혼자금 명목으로 5천만원을 빌려줬지만 이후 채무 변제 능력이 없음을 확인하고 메이비에게 대여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으나 지난해 9월 이유없음으로 기각 판결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메이비는 일부 사실과 다른 부분을 직접 해명하고, ‘빚투’ 해결 진행 상황을 직접 알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메이비는 지난 2015년 배우 윤상현과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다. 메이비와 윤상현 가족은 현재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 함께 출연 중이다.

▼ 다음은 메이비가 SNS에 올린 이미지 속 글 전문.

일일이 가족의 일을 얘기하는 게 많이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어머니께서 빌린 돈이 제 결혼 자금으로 쓰였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이 모든 것을 알지 못했지만 그 또한 가족을 좀 더 세밀하게 챙기지 못한 저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피해자분과 빚에 대한 모든 부분을 잘 해결하였고 사과의 말씀도 전해드렸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분들께 죄송한 말씀 전해드립니다. 더불어 남편과 아이들에게도 미안한 마음 감출 수가 없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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