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식품 배송 핵심 ‘콜드체인’ 맡겨만 주세요

입력
2019.03.20 05:34

최근 신선식품을 위한 새벽배송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2015년 마켓컬리, 배민찬 등의 온라인 식품 커머스 업체를 필두로 시작된 새벽배송 시장은 고객 라이프스타일 및 인구통계학적 변화와 맞물려 빠르게 성장해왔다. 새벽배송 시장은 2015년 100억 원 규모에서 2018년 4,000억 원으로 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콜드체인 물류 전문 플랫폼 팀프레시(대표 이성일)가 주목받고 있다. 짧은 시간 성장을 거듭한 팀프레시는 신선식품 배송을 위한 냉장차량 화물주선, 냉장센터 운영 등 콜드체인 관련 물류대행을 진행하고 있다.

신선식품 배송업계 선두인 마켓컬리와 이마트몰은 자체 콜드체인 물류 시스템을 개발했다. 그러나 커머스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자체 배송망을 새로 구축하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 냉장 차량 및 냉장 창고를 활용한 콜드체인 시스템은 상온 물류에 비해 약 50% 이상의 비용이 더 들기 때문에 섣불리 뛰어들기 힘들다.

팀프레시는 배송의 질적 향상을 위해 물류 시스템 전반에 콜드체인 3PL 서비스를 구축했다. 그 결과 생산지-물류센터-소비자로 이어지는 상품의 이동시 전체적인 시스템을 저온으로 유지해 신선도 저하를 최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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