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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권의 도시풍경]아이들의 신발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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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를 맞아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야 하는 부모들은 한동안 마음이 조마조마했을 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다행히 지난주 문을 연 유치원은 다시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왔다. 서울 노원구 유치원 한편에 신발이 가지런히 놓여 있다. 앙증맞은 모습을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맑고 밝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건 온전히 기성세대의 책임이다. 멀티미디어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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