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엣지, 빠른 디자인 변경으로 이목 끌까?

입력
2019.03.13 07:20
포드가 유럽 시장에 판매할 2019 포드 엣지를 공개했다.
포드가 유럽 시장에 판매할 2019 포드 엣지를 공개했다.

2018년 1월, 포드는 포드 엣지의 고성능 사양인 포드 엣지 ST를 선보였다.

포드 엣지 ST는 최고 출력 335마력과 52.5kg.m의 걸출한 출력을 내는 V6 2.7L 에코부스트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했다. 그리고 ST라는 타이틀을 걸기 위해 약간 디자인 손질을 하여 '기존의 엣지'와 차별화를 이뤄냈다.

실제 프론트 메쉬 그릴과 알루미늄 휠 등과 같은 ST 전용 스타일 패키징을 더했으며 실내 공간 역시 ST의 감성이 돋보이는 디테일을 더했다. 한편 사운드 부분에서도 소니의 사운드 시스템 대신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을 더해 경쟁력을 높였다.

그리고 유럽 시장에 판매될 2019년형 엣지가 공개되었다.

2019 엣지는 엣지 ST에서 적용된 디자인 변화를 고스란히 이어 받으며 '엣지'의 디자인 변경을 공개적으로 확정했다. 기존의 투박하면서도 견고한 느낌의 전면부 대신 과거 유럽포드의 감성이 담긴 전면 디자인과 헤드라이트를 적용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다부진 기존의 엣지 대비 더욱 도시적인 느낌을 갖게 되었다. 이와 함께 측면과 후면의 디자인에서는 기존의 엣지에 적용된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엣지 고유의 존재감은 고스란히 유지한다.

실내 공간 또한 마찬가지다.

좌우대칭의 대시보드를 기반하고 디스플레이 패널이 적용된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차량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소니 오디오 시스템을 기본으로, 선택 사양으로 뱅앤올룬슨 사운드 시스템을 제공한다.

유럽 사양으로는 238마력의 2.0L 에코부스트 엔진과 190마력으로 출력을 끌어 올린 2.0L 에코블루 디젤 엔진과 150마력 사양의 2.0L 에코블루 엔진이 자리한다. 변속기는 8단 변속기로 구성되며 AWD는 부분적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다소 이른 디자인 변화를 택한 포드 엣지는 과연 어떤 결과를 얻게 될까?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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