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뒷담화]나를 따르라…다국적 군사훈련에서 선봉 맡은 한국 해병대

입력
2019.02.17 11:57
수정
2019.02.1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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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코브라골드훈련에 참가 중인 한국 해병대 수색대 장병들이 16일 태국 로타윈 정글에서 수색정찰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해병대사령부 제공
다국적 코브라골드훈련에 참가 중인 한국 해병대 수색대 장병들이 16일 태국 로타윈 정글에서 수색정찰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해병대사령부 제공
연합상륙훈련을 실시하는 한국 장병들의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연합상륙훈련을 실시하는 한국 장병들의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한국 해병대 장병 20여명이 16일 태국 핫야오 해안에서 미국ㆍ태국 해병대와 함께 ‘2019 코브라골드 연합상륙훈련’을 실시했다.

해상과 공중에서 동시에 침투하는 작전을 펼치는 연합군의 모습. EPA 연합뉴스
해상과 공중에서 동시에 침투하는 작전을 펼치는 연합군의 모습. EPA 연합뉴스

9일에서 22일까지 진행되는 코브라골드 훈련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군사 훈련이다. 1982년 미국 태평양사령부(현 인도-태평양사령부) 주도로 처음 실시 됐을 때만해도 미군과 태국군만 참여하는 훈련이었지만 현재는 29개국이 함께하는 세계적인 훈련이다. 대한민국, 미국, 태국,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시아, 싱가포르 7개국이 군사작전훈련을 실시하고, 인도와 중국은 인도적 지원 및 재난 복구 훈련에만 참가한다. 그 외 국가들은 관전국으로서 함께한다.

상륙 훈련을 마무리하고 집결한 참가 장병들의 모습. 연합상륙훈련을 함께한 3국의 국기를 기수들이 들고 있다. EPA 연합뉴스
상륙 훈련을 마무리하고 집결한 참가 장병들의 모습. 연합상륙훈련을 함께한 3국의 국기를 기수들이 들고 있다. EPA 연합뉴스
한국 장병 둘 사이로 보이는 태국 장병들과 상륙용 장갑차의 모습. EPA 연합뉴스
한국 장병 둘 사이로 보이는 태국 장병들과 상륙용 장갑차의 모습. EPA 연합뉴스

코브라 훈련의 핵심 작전훈련인 연합상륙작전에서 우리 장병들은 선발대 역할을 맡았다. 가장 먼저 작전 지역에 침투해 후속부대가 상륙하기 위한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선발대의 임무다. 해병대는 이번 훈련으로 해상과 공중에서 병력을 동시에 투사하는 능력을 숙달하고 타국군과의 교류를 다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한호 기자 han@hankookilbo.com

미군 해병대 장병이 16일 연합상륙훈련 중 개인화기를 조준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미군 해병대 장병이 16일 연합상륙훈련 중 개인화기를 조준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태국군 해병대 장갑차가 상륙정에서 내릴 준비를 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태국군 해병대 장갑차가 상륙정에서 내릴 준비를 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미군 해병대 장병이 장갑차에 올라타고 있다. EPA 연합뉴스
미군 해병대 장병이 장갑차에 올라타고 있다. EPA 연합뉴스
태국군 해병대 장병들이 목표지점에 상륙해 수색작전을 펼치고 있다. EPA 연합뉴스
태국군 해병대 장병들이 목표지점에 상륙해 수색작전을 펼치고 있다. EPA 연합뉴스
태국 핫야오 해안에 솟아오른 훈련용 폭발 불길. AP 연합뉴스
태국 핫야오 해안에 솟아오른 훈련용 폭발 불길. AP 연합뉴스
연합상륙훈련을 실시하는 군인의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연합상륙훈련을 실시하는 군인의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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