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화 전용 스크린 ‘먼데이 캐슬’ 18일 오픈

입력
2019.02.12 17:39

일본영화 전문 수입사 미디어캐슬이 씨네Q와 손잡고, ‘일본영화 전용 스크린’을 열었다.

12일 미디어캐슬 측은 “오는 18일부터 매주 월요일 씨네Q 신도림에서 뛰어난 작품성과 재미에도 불구하고 개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최신 일본영화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되는 영화상영은, 다양한 일본영화를 접하고 싶은 영화팬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디어캐슬과 새로운 극장체인인 씨네Q가 협력하여 이루어지게 됐다.

전용 스크린 ‘먼데이캐슬’에선 매주 월요일 아침부터 밤까지 6편의 작품이 상영되며, 같은 프로그램이 4주간 상영된다. 특별히 관객의 호응이 높았던 작품들은 장기상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가장 먼저 ‘최저’ ‘벼룩 잡는 사무라이’ ‘분노’ ‘도쿄 구울’ ‘우리 삼촌’ ‘너의 이름은’이 관객을 만난다.

미디어캐슬 측은 “이런 형태의 전용 스크린 상영은 전례가 없던 것으로 알고 있다. 영화의 다양성 확대를 통해 영화 관람 문화를 발전시키고자 노력하는 씨네Q와 여러 여건 때문에 극장에서 개봉하기 힘들었던 최신 일본영화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방법을 찾고 있던 우리 회사의 니즈가 맞아떨어졌다. 이번 기획은 다양한 일본영화를 극장에서 감상하고 싶다는 바람을 품어 온 일본문화 팬과 관객들의 욕구도 충족시켜줄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클 것으로 기대하며, 오래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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