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애비 인생 상담] “두려움은 정면 돌파로 극복할 수 있어요”

입력
2019.02.01 04:40
21면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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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ABBY: I have to choose between chorus and art for an elective for high school in the fall. I have been told I have an excellent voice, but I’m scared to death about auditioning for chorus. I have little artistic ability - just enough to get me through life.

애비 선생님께: 저는 가을에 고등학교 선택과목으로 합창과 미술 중에서 결정해야 합니다. 저는 훌륭한 목소리를 가졌다는 말을 들어 왔지만 합창 오디션을 보는 게 너무 무섭습니다. 저는 미술에는 재능이 거의 없습니다. 사는 데 지장은 없을 정도죠.

I don’t know what to do. I want to be in chorus, but as I said, I am terrified of having to try out. Please give me some advice.

ANGEL GIRL IN CHARLOTTE, N.C.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합창을 하고 싶지만 말씀드렸듯이 테스트를 봐야만 하는 것이 겁이 납니다. 제게 조언을 주세요.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롯의 천사 소녀

DEAR ANGEL GIRL: You have to decide whether to take advantage of the fact that you have “an excellent voice” or spend the rest of your life singing by yourself in the shower.

천사 소녀께: 독자 분께서는 ‘훌륭한 목소리’를 갖고 있는 것의 이점을 누리며 살지, 아니면 샤워부스 안에서 혼자 노래하며 남은 인생을 보낼지 선택하셔야 합니다.

One way to overcome fear is to confront it in stages. In other words, start by singing for a few friends. If there’s a choir at your church, ask if you can audition for it. When school starts, ask the choral director if you can audition privately if you’re still afraid.

두려움을 극복하는 한가지 방법은 무대에서 정면으로 맞서는 겁니다. 즉 친구 몇 명 앞에서 노래하는 걸로 시작해보세요. 만약 교회에 성가대가 있다면 오디션을 볼 수 있는지 물어보세요. 학기가 시작했을 때에도 여전히 겁이 난다면 혼자 오디션을 볼 수 있는지 합창부 담당 선생님께 여쭤보세요.

If the answer is no, then your elective will have to be art. And by the way, you may be pleasantly surprised to discover that “talent” in art is the result of hard work, dedication and practice.

만약 안 된다고 하시면 독자 분의 선택은 미술이 되어야 하겠지요. 여하간에 독자 분께서는 미술의 ‘재능’이라는 것이 근면, 헌신, 그리고 연습의 결과라는 걸 알게 되시면 기쁜 놀라움을 느끼게 되실 거예요.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어학연구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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