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용 감독 ‘꼭두 이야기’ 베를린 국제영화제 초청

입력
2019.01.16 14:44
구독

김 감독, 베를린 국제영화제 두 번째 진출

김태용 감독이 연출한 장편영화 ‘꼭두 이야기’가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국립국악원 제공
김태용 감독이 연출한 장편영화 ‘꼭두 이야기’가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국립국악원 제공

김태용 감독이 연출한 장편영화 ‘꼭두 이야기’(2018)가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인 제너레이션 K플러스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영화를 소개하는 부문이다. 김 감독은 ‘만추’(2010)에 이어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두 번째로 진출하게 됐다.

‘꼭두 이야기’는 2017년 김 감독과 방준석 음악감독이 함께 만든 국립국악원의 음악극 ‘꼭두’를 영화로 만든 작품이다. 할머니의 꽃신을 찾아 떠난 어린 남매가 우연히 저승세계로 빠져들어 4명의 꼭두를 만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정악과 민속악 등 우리 음악의 다양한 요소가 작품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올해 베를린 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부문에서는 총 62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어린이 11명, 청소년 7명이 심사와 시상을 맡는다.

양진하 기자 realha@hankookilbo.com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