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상어 뚜두두두두” ‘상어가족’ 빌보드 싱글차트 32위

입력
2019.01.10 14:30
핑크퐁 '아기상어'. 핑크퐁 유튜브 캡처
핑크퐁 '아기상어'. 핑크퐁 유튜브 캡처

핑크퐁 ‘상어가족(Baby Shark)’ 영어 콘텐츠가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에서 32위를 차지했다.

10일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는 ‘상어가족’ 영어 콘텐츠가 32위에 올랐다. ‘상어가족’은 국내 영유아 브랜드 핑크퐁의 동요 콘텐츠다. 아기상어를 비롯한 상어가족을 차례로 소개하는 가사와 반복적인 리듬 등으로 유아들에게 인기다. 한국에서도 국악, 댄스 등 다양한 버전으로 제작됐다.

핑크퐁 '아기상어'가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에서 32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홈페이지 캡처
핑크퐁 '아기상어'가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에서 32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홈페이지 캡처

영어로 제작된 ‘상어가족’은 한국 가요가 아닌 동요로서 빌보드에 진입한 최초 사례가 됐다. 빌보드 차트 최고 성적은 2012년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7주 연속 2위를 차지한 기록이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해 ‘아이돌(IDOL)’로 11위에 올라 역대 두 번째 최고 성적을 남겼다.

‘상어가족’은 미국 빌보드뿐만 아니라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오피셜 싱글스 차트’에서 6위를 차지한 바 있다. 페이스북에서도 ‘베이비 샤크 챌린지(Baby Shark Challenge)’ 해시태깅 유행이 번졌고, 지난해 11월 유튜브 채널 1,000만 구독자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정은 기자 4tmr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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