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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의 공중도시 마추픽추. 페루관광청 제공

페루의 대표 관광지 마추픽추를 찾는 관광객은 올해부터 비닐봉투를 비롯한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를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이 같은 조치는 페루 전역의 문화유산 및 주립 박물관에도 적용된다. 또 마추픽추는 올해부터 방문 시간 및 코스에 따라 수용 인원을 차등 적용해 운영할 예정이다. 일출을 보기 위해 방문객이 몰리는 오전 6~8시에는 시간 당 800명, 그 이후 오전 시간엔 600명 안팎으로 방문객을 제한한다. 입장권에 적힌 시간대 외에 방문하거나 재입장하는 것은 금지된다. 페루관광청은 혼란을 피하기 위해 마추픽추 홈페이지(www.machupicchu.gob.pe)에서 입장권을 예약할 것을 권고했다. 페루관광청은 “이 같은 결정은 역사적 자산인 마추픽추를 보호하고, 관광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린 조치”라고 밝혔다. 마추픽추는 1450년경 세워진 잉카제국의 유적지로 해발 2,430m에 위치해 ‘공중도시’로 불린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남미에서 관광객이 가장 찾는 곳이기도 하다.

최흥수기자 choiss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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