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 랩소디’ 700만 관객 고지도 넘었다

입력
2018.12.09 18:09
수정
2018.12.0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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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한 장면.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한 장면.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국내에 퀸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700만 관객 고지를 돌파했다.

9일 수입배급사인 이십세기폭스코리아에 따르면 ‘보헤미안 랩소디’는 이날 오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누적 관객 수가 700만명을 넘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신과 함께-인과 연’(1,227만명)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1,121만명)에 이어 올해 개봉작 중 세 번째로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영화가 됐다.

영국의 전설적인 록그룹 퀸의 리드보컬인 프레디 머큐리의 삶을 그린 ‘보헤미안 랩소디’는 40~50대 중년층의 향수를 자극하며 흥행 바람을 일으킨 후 2030세대까지 관객층을 확대하며 이례적으로 장기 흥행하고 있다. 내년 1월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가 있기도 하다.

한편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1997년 외환위기를 소재로 지난달 28일 개봉한 ‘국가부도의 날’이 이날 260만 관객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서게 됐다고 밝혔다.

김표향 기자 suza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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