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뉴욕택시, 정체는 김경란 “인생에 가장 큰 용기 낸 순간”…런던버스 2R 진출

입력
2018.12.09 17:28
뉴욕택시는 김경란이었다. MBC 방송 캡처
뉴욕택시는 김경란이었다. MBC 방송 캡처

'복면가왕' 뉴욕택시의 정체는 방송인 김경란으로 밝혀졌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 1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서는 뉴욕택시와 런던버스가 대결을 펼쳤다.

이날 두 사람은 듀엣곡으로 이소라의 '믿음'을 불렀다. 뉴욕택시는 포근한 음색으로 차분하게 노래를 시작했다.

런던버스는 애절한 음색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였다. 두 사람의 애틋한 감성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뭉클한 무대였다.

런던버스가 2라운드로 진출하게 된 가운데 뉴욕택시의 솔로곡 무대가 펼쳐졌다. 그녀는 장혜진의 ‘1994년 어느 늦은 밤’을 선곡해 감성가득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후 공개된 뉴욕택시의 정체는 김경란이었다. 20표를 받은 김경란은 “투표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마음을 전했다.

이어 김경란은 "이 무대가 내 인생에 가장 큰 위기였다"라며 "내 인생에 가장 큰 용기를 낸 순간으로 맞이하려고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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